거의 한 8년 정도 전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팔기를 이용하여 돈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분리수거를 위해 폐지로 나와있는 깨끗한 책을 주어다 팔았죠. “그때 중고책도 돈이 되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죠.
최근에 집안에 너무 오래되고 헌 책들을 정리 좀 할까 고민 중 예전 기억이 떠올라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하기로 결정. 알아보니 알라딘뿐만 아니라 예스24도 중고책 사업에 뛰어들었더군요.
알라딘 중고서점 헌책 매입 기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책들은 아직 상태가 양호한데 오래된 책들은 보기에 너무 안 좋습니다. 안 그래도 책장에 책이 얼마 없는데 팔면 너무 썰렁할 것 같고…
너무 오래된 책들은 미관상 좋지도 않고… 초등학교 때 읽던 책들도 보이네요.

스마트폰이 있어 이제 영어 사전, 국어사전이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중고 서적이라고 해서 모두 다 알라딘에 팔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너무 상태가 안 좋은 책
- 사람들의 수요가 없는 책
- 그리고 너무 재고가 많은 책
위 3가지에 해당하면 알라딘에서 구매를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판매를 해도 되지만 핸드폰으로 중고책 견적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알라딘에서 중고책 온라인 견적 받기

책 뒷면을 보면 ISBN 번호가 있습니다. 책 ISBN 번호를
‘알라딘 홈페이지‘ → ‘알라딘 중고샵’ → ‘알라딘에 중고 팔기’에 들어가서 번호를 입력해주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매입 등급만 확인이 가능하며 실제 매입 가격은 택배를 보내고 검수 후에 최종 매입가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정가 15,000원의 책은 얼마?
중고책 등급이 최상 > 상 > 중으로 나누어지고 상태 체크하고 매입만 된다고 하면 최저 등급으로 3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책을 주워서 팔 때는 꽁돈 벌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 값 주고 산 책을 팔려고 하니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저는 아까워서 못 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이사를 가거나 책장 정리가 필요하다면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해 보세요.
더 많은 금액을 받고 싶으면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중고나라에 책을 올려서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유아용 책은 인기가 상당히 많고 경제나 역사 철학 등의 중고책은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수요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