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들을 위한 특별 혜택
서울 용산구에서는 고령 운전자들의 안전과 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를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70세 이상 주민들에게 최대 68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특별한 정책을 시행합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지원금액으로, 고령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 및 조건

- 연령 조건: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만 70세 이상인 실제 운전자.
- 운전 경력 조건: 신청일 기준으로 자동차 보험이 만료되기 전이거나, 보험 만료 후 1년 이내인 실제 운전자.
- 차량 소유 조건: 1년 이내에 본인 명의의 차량을 이전하거나 폐차한 경우도 포함.
주의사항: 실제 운전하지 않는 ‘장롱면허’ 소지자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운전면허를 반납하려는 주민은 다음의 서류를 지참하여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필요 서류:
- 운전면허증
- 보험 가입 증빙 서류 또는 본인 명의 차량 이전·폐차 증빙 서류
지원 내용
- 지원 금액: 총 68만 원
- 서울시 지원: 20만 원 충전된 교통카드
- 용산구 추가 지원: 48만 원 충전된 교통카드
총 68만 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는 버스, 택시, 기차 등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 전국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선착순 제한
이 사업은 선착순 100명에게만 지원됩니다. 따라서 운전면허 반납을 고려하시는 고령 운전자분들은 서둘러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경 및 목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증가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중이 2019년 14.5%에서 2023년 20.0%로 증가하였으며, 사망사고 비중도 같은 기간 23.0%에서 29.2%로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용산구는 고령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지원 정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추가 지원 및 교육
용산구는 운전면허 반납 지원 외에도 고령자들의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하여 대한노인회, 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 중으로 동 주민센터에 ‘어르신 운전 중’ 표지를 배부하여 고령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보다 많은 배려와 양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마치며
용산구의 이번 정책은 고령 운전자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주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동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목차